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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기상도] '입춘대길' 내건 기업 vs 한파에 냉각된 기업

2020-01-19 2 Dailymotion

[기업기상도] '입춘대길' 내건 기업 vs 한파에 냉각된 기업<br />[명품리포트 맥]<br /><br />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일자리 성적표 보셨나요?<br /><br />총점은 합격인데 잘 보면 과락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초단기 일자리, 노인 일자리로 총점 올리고 국, 영, 수 격인 제조업, 40대 일자리서 낙제한 겁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이런 과락 없기를 기대하며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삼성전자, SK하이닉스입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경기 회복이 기정사실화하며 연초 주가가 고공행진 중입니다.<br /><br />작년 말로 메모리값 하락 멈췄고 1분기 도약 준비, 2분기부터 도약, 이게 국내외 중론입니다.<br /><br />주식시장은 그러면 미리 사둬 이익 보려는 선취매가 들어오죠.<br /><br />그 결과 삼성 6만원, SK 10만원, 역대 최고가 뚫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이야기는 경기와 수출이 산다는 뜻도 됩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님, 최태원 SK 회장님, 일본 재료, 장비 의존 줄이고 시스템 반도체도 약진하면 금상첨화될 겁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영화 제작사 바른손E&A, 배급사 CJ ENM입니다.<br /><br />'기생충'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무려 6개 부문 수상 후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솔직히 아카데미 영화상이 예술적 측면서 큰 건 아니죠.<br /><br />이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비롯해 온갖 상 다 탔고 국내 1,000만 관객에 해외 판매로 돈도 벌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느냐만 남은 건데, 확률이 꽤 높습니다.<br /><br />못타도 본전입니다만 바른손, CJ는 대거 후보 오른 것만으로도 한껏 기세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제 흐린 기업입니다.<br /><br />첫 기업은 라임자산운용입니다.<br /><br />환매 안되는 펀드가 계속 늘고 고발과 소송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갈수록 태산입니다.<br /><br />환매 막힌 펀드가 자꾸 늘며 피해액이 2조원대로 늘었단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자료도, 책임자도 없어 실사 결과는 늦어지고 금융감독원은 상주 검사역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투자자들의 돈 달란 소송은 시작됐고 펀드 팔아주던 은행까지 소송 걸 태세입니다.<br /><br />벌써 2주 전에 1조원대 돈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멀쩡한 펀드까지 돈 빠지는 '펀드런'입니다.<br /><br />자산운용사가 뭐 있습니까?<br /><br />신뢰 하나로 존재하는 건데 이게 무너지니 버티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용평리조트, 휘닉스, 비발디파크 등등 대표 스키장들입니다.<br /><br />춥지도 않고 눈도 안오는 바람에 올해 영업이 비상입니다.<br /><br />눈 안오고 안 추우면 스키장들은 인공눈 뿌려야 해 돈 더 들죠.<br /><br />그런데 언론에 밝힌 내용만 봐도 용평, 비발디는 작년보다 리프트권 덜 팔렸습니다.<br /><br />눈 썰매장, 산책코스 등등 개발해 손님 끌기 나서지만 날씨가 안도와주면 큰 효과 기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뿐이겠습니까?<br /><br />카드 수수료 낮추다보니 카드사들이 혜택 줄이고, 무엇보다 불황이란 점이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외국인 관광객 끄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아모레퍼시픽입니다.<br /><br />대법원 취소 판결 받은 갑질 과징금을 공정위가 재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가 이 회사에 과징금 5억원 물린게 6년 전입니다.<br /><br />잘 파는 방문판매원, 특약점에서 빼내 직영점 등에 배치한 갑질 탓인데 법원이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인력 90%가 대상인 첫 재배치는 동의 받아 제재가 잘못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나머지 10%는 '갑질'로 볼 수 있겠죠?<br /><br />그래서 공정위가 뒤늦게 다시 5억원을 물렸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문제 없다는데 왜 과징금은 그대로일까요?<br /><br />이런 중대한 갑질은 관련 매출 산정 안되면 일정액으로 부과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아모레퍼시픽은 결국 소송비만 더 쓴 셈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은 남양유업입니다.<br /><br />여기도 갑질 잘못했다 본전도 못찾았습니다.<br /><br />몇년 전 대리점 상대 갑질로 물의 빚은 이 회사에 또 문제 터졌습니다.<br /><br />하나로마트에 제품 보내는 대리점들 위탁수수료를 동의없이 2%포인트 낮춘 겁니다.<br /><br />일정 약속 이행 조건으로 공정위 제재는 면할 듯 한데 그 조건이 업계 평균 이상 수수료, 대리점단체에 월 200만원씩 운영비 지급, 대리점과 관련 이익 5% 공유입니다.<br /><br />회사 평판과 법률 비용까지 감안하면 수수료 좀 아끼려다 홍역만 치른 셈입니다.<br /><br />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드네요.<br /><br />세계 기업들의 빚이 산더미라, 부채 산사태가 날 수 있다는 연구기관의 경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장사 안되는데 이자는 싸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저금리 속 빚 관리, 올해 기업들이 신경써야 할 일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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